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친구
- 부치바커
- 프랑크푸르트
- 당신은왜여기있습니까
- 희생
- 공동체
- 실수 왕 도시오
- 노래하는 볼돼지
- 앤서니브라운
- 말씀 암송
- 킨더랜드
- 존스트레레기
- 깨물기대장
- 매일성경
- 천문학자는별을보지않는다 #심채경 #태양계사람들
- 뮌헨
- 마치나소노코
- 엄마
- 괜찮아 아저씨
- 세상끝의카페
- 님펜부르크성
- 황현 #에세이 #너를빛나게할일들이기다리고있어 #육아 #쉼 #인터미션
- 성경으로 아들 키우기
- 백조성
- 클로드를안아주세요
- 자기만의빛
- 그림책
- 손미나 #괜찮아그길끝에행복이기다릴거야 #산티아고 #순례길 #순례길걷기
- 바다가틀리는편의점
- 진짜 영웅
- Today
- Total
목록책 읽기 (31)
소소한 일상 나눔
깨물기대장 부치바커 책의 첫표지부터 심술가득한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왜 깨물기 대장일까?? 사실 이 책을 내용 속에는 부치가 깨문적이 있었던가....?? 요즘 나의 고민이 이 책에 뭍어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며 우리 아이와 함께 할 때 그것이 아이에게 좋을까? 이 책에서처럼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내야지~ 하며 성향이 맞지 않는 친구, 괴롭히는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아이를 상처입히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봤다. 사실 우리 아이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강할 수 있다. 스스로 친구들과의 관계를 배우고, 그 안에서 성장 할 수 있다. 하지만, 한편.... 반대의 경우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이와 이 책을 나누며 함께 나누어 봐야겠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멘토가 필요하다. 나는 아기 거미의 두려움과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이 심정이 이해갔다. 그리고 또 요즘 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이에게 하는 태도를 주변의 거미 등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그림책 모임에서 나누었던 질문은 아기 거미처럼 큰 용기를 냈어야 했던 경험/그리고 지금 내게 필요한 용기는 무엇인지를 나누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멘토의 자세에 대해서 한번 다시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난 이미 해봤던 것이기 때문에 뭐 이런걸 질문하나라는 태도로 답하는가. 아니면 내가 다시 처음이 된 것처럼 떨리는 마음으로 나의 이야기를 풀어주는가.... 아기 거미에게 어떻게 실을 뽑아내야 하는지 그리고 다른 나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괜찮아... 오늘 나에게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의 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머리카락이 10개 밖에 없는 아저씨 세수를 하고 머리카락을 세어보며 " 오!괜찮은데?"라고 말한다. 한 올이 쏘옥 빠지고, 머리카락을 세개씩 묶고도 "오! 괜찮은데?" 비가 와서 한 올이 쏘옥~가르마를 타고 " 오! 괜찮은데" 그림에서 아저씨는 정말 행복한 표정이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며 이 아저씨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부러웠다. 10개밖에 남지 않은 머리카락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남은 머리카락(결국은 하나도 남지 않는 머리카락)을 보며 괜찮다고 밝게 말 할 수 있는 모습... 쫌 멋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읽었을 때 삶의 태도 뿐 아니라 자신의 자아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가 멋져 보였다. 살이 찌며 자꾸....
우리 가희가 볼돼지 같다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걸 보여주고 싶은데... 자꾸 엄마는 집안일을 한다고, 또는 엄마도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이야기 하며 저리 가 있어, 조금만 기다려.....등등의 단어를 남발한다. 요즘 내가 하는 생각이 이 책이 너무나 많이 담겨 있어서 깜짝 놀랐다. 아가씨였을 때 엄마들끼리 이야기하고 아이들끼리 노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 모습이 나빠 보이지는 않았는데 문제는 엄마들끼리의 대화에 빠져서 아이들이 엄마를 찾을 때 바로 응해 주지 않는 모습을 보고 왜 그럴까...생각한 적이 있다. 지금 내가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내 모습이 그렇게 변해있는 걸 발견한다. 조금만 더 아이에게 반응해 주기가 나의 숙제이다 내가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인..
실수 왕 도시오 우리의 삶을 참 잘 이야기 해주는것 같다. 끊임없는 실수 들 속에 성장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그 옆의 지지자들...^^ 도시오는 참 좋은 지지자들이 있었다. 오늘도 실패했어? 네가 그렇지... 라고 말하기보다는 도시오를 잘 이해해주는 가족들(지지자들) 그리고 도시오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시해 주는 지지자들 나도 이런 지지자가 되고 싶고, 이런 지지자를 만나고 싶다.. 지지자들의 태도는 도시오한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일이 뭐 없을까..하고 싶어했던것을 지원해주고(공장책을 사주고) 그리고연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에 대해서 그거 괜찮은데, 한번 해볼까..라고 말해준다. 사실 내 주변에는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참 많았던것 같다. 성장기 시기를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이불킥하고 싶은 순간..
'진짜 영웅'은 그저 주먹과 발 차기만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사람이 아니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말하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거리를 가져다 주었다. 진짜 영웅은.....누구인가?? 하나 아이의 용기 있는 모습....우리에게 이러한 용기가 필요했던 적은?/나는 이러한 용기를 부려본 경험은? 선의의 행동이지만, 겉 모습만 보고 오해했던 적은??(오해 받았던 적) 나를 죽여가며 희생했던 경험.... 의사소통.... 그리고, 스페셜맨을 만난 경우, 내가 스페셜 맨이 되었던 경우 등등 참 질문꺼리가 많고 생각꺼리가 많다. 오늘은 용기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이들이 잠자리 날개 한번 떼보자고 이야기 할 때, 그 친구의 손에서 잠자리를 빼앗아 이제 괜찮다 말하며 놓아주는 용기 그 모..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남편과의 대화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바람에 날려갔음에도, 내가 내 발로 걸어서 여기저기 구경했다는 오소리 아줌마의 말.. 내가 남편에게 하는 말이다. 가끔은 실수하고, 또 부끄러운일들이 있지만...... 남편에게는 언제나 당당하게 아니야~일부로 그런거야 라든지 결과를 좋게 해석하려는 마음...ㅋㅋ 그리고 오소리 아줌마가 초등학교에서 꽃밭을 보고 와서 자신의 집에 꽃밭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 하지만 이미....너무 귀한 꽃밭을 오소리 아줌마는 갖고 있었다^^ 요즘 나와 남편이 감사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감사한다고 말하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와서는 지금 지니고, 누리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이 들어서 자꾸 불평의 말을 할 때가 있다. 가만히 나를 되돌아 ..
그림체가 너무 이쁜 그림책 색연필로 그렸다고 한다.(나는 그림책을 읽으면서도 글씨만 봤는데 그림책 읽는 모임을 하다 보니 책을 보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을 알아가게 된다) 그림책인데 그림을 안보다니..;; 이 책은 어린 아이(어린이집에 다니는)와 엄마와의 대화로 구성된다. 아이의 질문은 참 단순하다... '엄마, 비는 왜 와요?' 지나가는 새들을 보며 엄마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아이는 '새는 왜 우는데요?' 라고 다시 반문한다... 엄마는 지나가다 켜 있는 텔레비전에 전국에 더러운 황사비가.....라는 단어를 보고 '물고기가 새 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라고 대답한다. 엄마의 드립력이란....ㅋㅋㅋㅋ 만약 나에게 엄마 비는 왜 오냐고 했다면, 비가 생성되는 과정을 이야..
한 소녀의 성장을 그린 그림책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년기에 했던 고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고등학교 시절 나의 고민은 직업이 아닌, 삶이 었다. 그래서 대학에 과를 선택할 때도 취업이 잘 되는 과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생각해 보고 또 어떠한 삶이 가치 있는 삶인지를 생각해 보았었다. (나는 사실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다.) 가치있는 삶이란.... 사실 지금도 항상 고민하는 문제이다. 좀 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미스 럼피우스의 삶을 보며 자유를 맛보기도 하고, 또 미스럼피우스 만의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일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았다. 오늘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럼 오늘 내가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일..
사명의교회에서 그림책 모임을 하며 소개 받은 신데룰라 처음에는 잘 못 나온 책인줄 알았다;;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룰라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가 주인공이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구어 나가는 신데룰라가 주인공이다. 신데렐라의 삶과 신데룰라의 삶을 비교하며 보여준다. 물론 신데렐라의 삶을 조금은 우스운 모습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한 존재- 처럼 비춰주기도 한다. 그 에 비해 신데룰라의 삶은 자기 주도적인 삶의 모습으로 비춰주다 보니 신데렐라의 삶이 조금은 비하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된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 받았던 글귀는 단 한 문장이다. 신데룰라도 몇 번인가 잿더미 속에 앉아 있어 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건 바보짓 같았지요. 신데룰라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