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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볼돼지

깊은 호수되기 2018. 8. 28. 10:14

 

 우리 가희가 볼돼지 같다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걸 보여주고 싶은데...

 자꾸 엄마는 집안일을 한다고, 또는 엄마도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이야기 하며 저리 가 있어, 조금만 기다려.....등등의 단어를 남발한다.

 요즘 내가 하는 생각이 이 책이 너무나 많이 담겨 있어서 깜짝 놀랐다.

 

 아가씨였을 때 엄마들끼리 이야기하고 아이들끼리 노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 모습이 나빠 보이지는 않았는데 문제는 엄마들끼리의 대화에 빠져서 아이들이 엄마를 찾을 때 바로 응해 주지 않는 모습을 보고 왜 그럴까...생각한 적이 있다.

 지금 내가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내 모습이 그렇게 변해있는 걸 발견한다.

 조금만 더 아이에게 반응해 주기가 나의 숙제이다 내가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인데...

 

 물론 노래하는 볼돼지는 자신의 욕구를 상상의 나래 속에서 많이 펼쳤다. 가희도 머릿속에서는 아마 많은 상상들을 하겠지~

 이제 그 상상 속에 엄마와 함께 하는 것도 넣어줘야겠다^^

 

오늘 하루도 아이와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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