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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룰라

깊은 호수되기 2018. 8. 21. 10:29

 

 

사명의교회에서 그림책 모임을 하며 소개 받은 신데룰라

 

처음에는 잘 못 나온 책인줄 알았다;;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룰라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가 주인공이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구어 나가는 신데룰라가 주인공이다.

신데렐라의 삶과 신데룰라의 삶을 비교하며 보여준다.

물론 신데렐라의 삶을 조금은 우스운 모습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한 존재- 처럼 비춰주기도 한다.

그 에 비해 신데룰라의 삶은 자기 주도적인 삶의 모습으로 비춰주다 보니

신데렐라의 삶이 조금은 비하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된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 받았던 글귀는 단 한 문장이다.

 

신데룰라도 몇 번인가 잿더미 속에 앉아 있어 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건 바보짓 같았지요.

 

신데룰라가 신데렐라의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은 했었다는 데 참 위로를 받았다.

나는 삶을 살면서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가진 많은 사람을 질투하고, 그 모습을 부러워 했다.

꼼꼼한 모습, 차분한 모습 등등

그리고 그들처럼 살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곧,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타고난 그들의 삶을 따라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좌절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을 한번 살펴 보게 되었다.

 

나는 나로써 잘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색을 잘 사용하고 있는가?

누군가를 따라하기 보다 나에게 맡는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잘 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내가 못하는 것, 나에게 없는 것에 초점을 둘 때가 있다.

(물론 자기 개발을 이야기 하는 현대 시대에는 더 심할것 같다.)

단점을 보완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잃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장점을 사용하며, 나 다운 내가 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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