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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네 집 꽃밭

깊은 호수되기 2018. 8. 24. 08:51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남편과의 대화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바람에 날려갔음에도, 내가 내 발로 걸어서 여기저기 구경했다는 오소리 아줌마의 말..

내가 남편에게 하는 말이다.

가끔은 실수하고, 또 부끄러운일들이 있지만......

남편에게는 언제나 당당하게 아니야~일부로 그런거야 라든지 결과를 좋게 해석하려는 마음...ㅋㅋ

 

그리고 오소리 아줌마가 초등학교에서 꽃밭을 보고 와서 자신의 집에 꽃밭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

하지만 이미....너무 귀한 꽃밭을 오소리 아줌마는 갖고 있었다^^

 

요즘 나와 남편이 감사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감사한다고 말하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와서는 지금 지니고, 누리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이 들어서 자꾸 불평의 말을 할 때가 있다.

 

가만히 나를 되돌아 보면 그게 비교에서 나오는 것 같다.

 

사람은 공동체 속에서 살아 간다. 그러다 보니 다른사람과 나의 차이점을 볼 때가 당연히 생긴다.

그 속에서 도전 받고 배울 점을 찾아가며 감사하느냐..

아니면 끊임없이 비교하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평하느냐는...각자의 선택의 몫인것 같다.

 

오늘 하루, 내가 이미 갖고 있는 것에 좀 더 감사한 하루를 보내자.

그리고 이렇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부모님, 남편, 아이들,이웃) 좀 더 감사의 표현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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