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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눔
돼지책 본문
어제 포스팅한 앤서니 브라운을 알게 해준 돼지책
20대 중반 일을 하면서 초등학생 아이들(저학년)에게 굉장히 인기 있었던 책이다.
무슨 책인지 내용을 살펴보다가 결혼하지 않았던 내가 찡해졌던 책!!
자신의 삶이 아니라 철저히 가정에서 엄마로써의 삶을 살던 엄마
비로소 엄마가 사라지고 나서야 가족들은 엄마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겉표지만으로도 6살 첫째딸과 할이야기가 많았다.
가족들의 표정을 살펴보고, 돼지책은 무슨 내용일까 살펴보고
아직 글을 못읽는 딸에게 읽어주며 그림 속 돼지 그림 찾기도 하고(벽지가 돼지 무늬로 바뀌고, 문고리가 돼지 무늬로 바뀌고...) - 요즘 내가 그림책 모임에 나가며 나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는것 같다^^
처음에는 엄마 얼굴은 나오지도 않는다. 집을 나갔다가 들어온 후에야 비로소 엄마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엄마의 소중함이 아닐까. 엄마의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 엄마도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엄마는 차를 수리했습니다.'
이 시대의 많은 엄마들이 오늘도 엄마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엄마의 꿈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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