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1일차(프랑크 푸르트 공항에서 중앙역 가기~)
2018년 7월 21일
인천공항-프랑크푸르트 도착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가 즐거워서, 부부끼리만 가는 여행이 즐거워서 라운지에서 배를 채우고 비행기 탑승!
비행기 2층 생각보다 좌석이 넓었다~
아이 신나~
10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을 거쳐서 드디어 프랑크 푸르트 공항 도착~!!
두둥~!!!!
긴 비행시간으로 몸은 엄청 붓고, 2번의 기내식과 간식으로 뭔가 사육당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 때까지는 설렘을 가득 안고...
우리에게 먹구름이 있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20분 후 짐을 찾으러 가서는...
두둥......
우리짐이....안나왔다...
분실....
아시아나 서비스 센터에 가서...분실신고 중....ㅜ.ㅜ
한국 사람이 없어서 독일 사람과 대화하는데
독일어는 못하고,
영어로 어버버 하면서........ 이것저것 작성
그나마 친절하게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하는 목적지를 다 적어가면서 짐을 찾게 되면 호텔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하루 길게는이틀마다 숙소를 옮겨다닐 예정이다 보니 호텔이름, 주소, 연락처 등 4곳이나 적어줬다.
안 온 짐에는....우리의 바지가 모두 들어있었다....
이 때부터 먹구름이 머리 위에.....
참으로 첫시작이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신고 후~!!
공항에서 역까지 이동
요즘은 블로그가 참 설명이 잘 되어 있더라.
지하철 역을 찾아가니 표 파는게 RMV 와 DB 로 있는데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여기에서 눈치 작전...
RMV 에서 티켓을 샀다~
1사람당 4.9유로(이 때 태어나서 유로를 처음 써봤다~!!)-2018년 7월 21일 기준
그리고 1번 트랙으로 고고~~
거기에서 들어오는 지하철을 타면 무조건 다 프랑크 푸르트 중앙역에 간다.
우리 나라 처럼 표를 찍는 곳이 없어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구나......생각하기로 했다^^
(표 검사시 표가 없으면 벌금이 크다고 한다, 스스로 속이지 말고 티켓팅은 기본!)
비행기에서 자는 게 푹 잠도 안오고 해서 설잠을 자고
공항에서 짐 때문에 긴장하다 보니 정말 너무너무 피곤....
그래서 프랑크 푸르트에서 첫날 무엇을 볼 까 하다가
뢰머 광장을 보기로 했다.
해외에 나가면 역시 구글 지도^^
사실 가는 길이 엄청 한적 했다 한..7~8시쯤...됐으려나..??
그나마 뢰머 광장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는데, 숙소로 올 때도 참 한적했다.
독일의 7월 말 해가 저녁 10시쯤 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9시가 되어도 날이 밝아서 낯설었지만, 여행중이다 보니 해가 늦게 지니 볼 수 있는게 많아서 좋았다~
이렇게 뢰머광장보고, 그 근처에서 간단하게 케밥으로 저녁 해결 후 숙소로 도착~
첫날은 피곤한 몸을 돌보고, 쉬엄쉬엄 자세로 여행에 임했다...
마음 속에 계속 우리의 짐을 생각하며.......(사실 엄청 엄청 우울해서 다른 생각이 안들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