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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눔
2013.09.09 딸 가희 2016.07.18 아들 준희
문득 감사의 삶을 생각해 본다. 2020년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로 인하여서 삶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감사의 제목들이 많이 생겨났다. 1. 삶을 단순화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무의미한 만남과 내가 원치 않아도 해야만 했던 시간들을 내려놓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좀 더 나를 되돌아 보며 내가 집중해야 할 가치를 명확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 가족과의 시간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각자의 일로 서로에게 집중되지 못했던 시간들을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냄으로 서로의 삶을 바라보게 하시고, 또 함께 나눔을 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자녀와의 큐티, 학습, 놀이 시간 등) 3. 멀리 있던 이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하여 서..
클로드를 안아주세요~ 요즘 아이를 등원시키고 저녁에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고르면서 질문도 뽑아본다. 클로드의 엄마는 나의 삶을 나타낸다. 아이가 엄마 같이 놀자고 이야기 하는데 저녁 준비로, 설거지로 또 청소로, 또 조금 더 내몸을 편히 쉬고자...조금만 기다려를 항상 외치고 있는 나의 모습 안아주고 싶을 때 잠깐 일을 놓고 안아줄 순 없을까? 내가 지금 저녁 준비를 하는 이유, 설거지를 하는 이유, 청소를 하는 이유를 조금만 더 생각해 본다면.. 지금과는 다른 반응이 아이에게 할것 같다. 물론.... 당장 하지 않는 일에 대한(가사의 일)은 육퇴 후 나의 몫이다.. 아이에게 함께하는 시간,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양보다는 질을(옆에서 핸드폰을 가지..
깨물기대장 부치바커 책의 첫표지부터 심술가득한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왜 깨물기 대장일까?? 사실 이 책을 내용 속에는 부치가 깨문적이 있었던가....?? 요즘 나의 고민이 이 책에 뭍어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며 우리 아이와 함께 할 때 그것이 아이에게 좋을까? 이 책에서처럼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내야지~ 하며 성향이 맞지 않는 친구, 괴롭히는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아이를 상처입히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봤다. 사실 우리 아이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강할 수 있다. 스스로 친구들과의 관계를 배우고, 그 안에서 성장 할 수 있다. 하지만, 한편.... 반대의 경우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이와 이 책을 나누며 함께 나누어 봐야겠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멘토가 필요하다. 나는 아기 거미의 두려움과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이 심정이 이해갔다. 그리고 또 요즘 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이에게 하는 태도를 주변의 거미 등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그림책 모임에서 나누었던 질문은 아기 거미처럼 큰 용기를 냈어야 했던 경험/그리고 지금 내게 필요한 용기는 무엇인지를 나누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멘토의 자세에 대해서 한번 다시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난 이미 해봤던 것이기 때문에 뭐 이런걸 질문하나라는 태도로 답하는가. 아니면 내가 다시 처음이 된 것처럼 떨리는 마음으로 나의 이야기를 풀어주는가.... 아기 거미에게 어떻게 실을 뽑아내야 하는지 그리고 다른 나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